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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세금 완벽 정리: 국내 ETF vs 해외 ETF, 2025년 기준 과세 기준 비교

by gelohouse 2025. 7. 11.

ETF는 투자 방식이 간단하고,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는 이유로 많은 직장인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세금 문제입니다.

ETF도 주식처럼 수익이 발생하면 세금을 내야 하며, ‘국내 ETF’인지 ‘해외 ETF’인지에 따라 과세 방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ETF 투자에 적용되는 세금 제도를 국내/해외 ETF로 나누어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1. 국내 ETF의 세금 구조

국내 ETF는 한국 거래소(KRX)에 상장된 ETF를 의미하며, 대부분 KODEX, TIGER, KBSTAR 등으로 시작하는 종목들입니다.

📌 과세 항목: 배당소득세 (15.4%)

  • 국내 ETF는 매매차익에 대해 과세되지 않습니다.
  • 하지만 ETF에서 발생하는 분배금(이자나 배당 등)은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 배당소득세율: 15.4% (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

예시: KODEX 200 ETF에서 10만 원의 분배금을 받았다면, 15,400원이 자동으로 세금으로 공제되고, 84,600원이 실제 입금됩니다.

즉, 국내 ETF는 **수익이 매매차익 중심이라면 과세 부담이 거의 없고**, **배당 중심일 경우 일부 세금이 발생**합니다.

2. 해외 ETF의 세금 구조

해외 ETF는 미국 나스닥(NASDAQ), 뉴욕증권거래소(NYSE) 등에 상장된 상품입니다. 대표적으로 VOO, QQQ, VT, ARKK 등이 있으며, 해외 ETF는 과세 기준이 훨씬 복잡합니다.

📌 과세 항목 1: 배당소득세 (미국 원천징수 15%)

  • 미국 배당 소득에 대해 미국 정부가 먼저 15% 원천징수합니다.
  • 예: 10만 원 배당 수령 시, 85,000원 입금됨 (15% 세금 차감)

📌 과세 항목 2: 양도소득세 (22%)

  • 해외 ETF 매도 시 수익이 발생하면 양도소득세 22% (소득세 20% + 지방세 2%)가 부과됩니다.
  • 단, 연간 250만 원까지는 기본 공제가 적용됩니다.

예시: VOO를 1년간 투자하여 300만 원의 수익을 냈다면, 250만 원은 비과세, 50만 원에 대해 22% 세금 = 110,000원 납부

3. 국내 vs 해외 ETF 세금 비교 요약

구분 국내 ETF 해외 ETF
매매차익 과세 과세 없음 양도소득세 22%
배당소득세 15.4% 15% (미국 원천징수)
공제 혜택 없음 연 250만 원 기본 공제
신고 의무 없음 (자동 처리) 직접 신고 (5월 종합소득세)

요약하자면: 국내 ETF는 세금이 거의 없고 간편한 반면, 해외 ETF는 세금 부담이 있으며 연말정산이나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직접 신고해야 합니다.

4. 세금 신고는 어떻게 하나요?

국내 ETF는 세금이 자동으로 공제되므로, 별도 신고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해외 ETF는 다음과 같이 직접 신고해야 합니다.

해외 ETF 양도소득세 신고 절차

  1.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매년 5월 1일 ~ 5월 31일) 내에 진행
  2. 사용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양도소득 내역’ 발급
  3. 국세청 홈택스 또는 세무사 통해 전자신고 가능

양도차익이 연간 250만 원 이하일 경우 세금이 없더라도 신고 자체는 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세금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 📌 국내 ETF 위주로 투자: 매매차익 비과세 혜택을 활용
  • 📌 ISA 계좌 활용: 비과세 한도 내 ETF 투자 가능 (2025년 기준 연 2,000만 원까지)
  • 📌 연간 수익 250만 원 이하로 조절: 해외 ETF의 기본 공제를 활용해 양도소득세 회피

특히, 중장기 ETF 투자자는 반드시 ISA 계좌를 병행해 사용하는 것이 세금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결론

ETF는 단순하고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지만, 국내 ETF와 해외 ETF의 세금 차이를 모르고 투자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국내 ETF는 세금 부담이 거의 없고 신고도 필요 없지만, 해외 ETF는 배당세 외에도 양도소득세와 신고 의무가 따릅니다.

따라서 투자 성향과 세금 부담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세금 효율이 높은 구조를 만들수록 실수익이 늘어납니다.

📌 수익률 10%도 좋지만, 세금 1% 절감이 더 현실적인 수익일 수 있습니다. ETF 투자, 이제는 세금까지 고려하세요.